그냥 사는 얘기

    2021. 02. 10 (수) ㅗㅜㅑ...

    오랜만에 들른 티스토리... 일 배운다고, 일 한다고 바빠서 정리할 생각도 못하고 있다... ㅠ 이제 알게된 점들이나 새롭게 배운 것들을 차근차근 정리하면서 해봐야겠다, 고 생각하지만 막상 주어진 일 소화해내기도 바빠서 정리는 커녕 구현이나 제대로 하면 다행쓰... 힘들구만~

    2021. 01. 04. 첫 출근

    오늘은 내 개발자 인생 첫 직장에 첫 출근을 한 날이다. 강남구청에 위치한 회사로 10시까지 출근하기 위해 7시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전철로 치면 약 한 시간 반, 걸어서 이동하는 시간까지 약 두 시간 남짓의 이동 끝에 9시 45분경에 도착했다. 개발자 양성 학원에서 같은 클래스를 수강했던 hm누나와 같은 회사가 되었는데 도착하니 hm누나가 먼저 도착해있었다. 회사에 들어와 이미 일을 하고 계신듯한 직원분들과 어색한 인사를 나누고, 면접 때 한번 뵈었던 개발팀장님과 회사 대표님과 차례로 인사를 나누었다. 새해인 데다 회사를 이사하고 또 인사이동이 한차례 있을 예정이라 그런지 회사 내부는 정리가 아직 진행 중이고 조금 어수선했지만 직원분들 모두 친절히 대해주셔서 좋았다. 단지 처음엔 다들 바쁘시고 정신이 없..

    찬실이는 복도 많지 (2020. 3. 5 개봉, 2020. 11. 26 재개봉)

    12월 1일인 어제,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를 봤다. 이런 독립영화를 본 게 얼마만인지... 코로나 때문에 극장가도 얼어붙어 관심이 가는 대형 영화가 없었던 것도 있는데, 누가 이번에 이러이러한 작품이 재개봉하니 한번 보라는 추천을 해줘서 보게 되었다. 내용은 단순했으나 확실했다. 40대, 워커홀릭, 여성, 갑작스레 찾아온 불행과 실직, 친구 없음, 애인 없음, 여긴 어디 나는 누구... 조합하면 한없이 우중충하고 나까지 블루 해질 것 같은 이야기 전개가 예상되는 이 모든 소재들을, 이 영화는 때론 유쾌하고 때론 적나라하게 보여주며 이야기를 전개한다. 특히 이런저런 작품에 바람둥이 역할로 많이 등장해서 알려지신 김영민 배우분의 '장국영'은 등장할 때마다 극장 여기저기서 피식하는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